레진코믹스

그래서 어떤 음식점을 가볼까 생각하다 두분 모두 돼지고기를 제일 좋아하시다보니 관련 음식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미리 예약은 필수입니다. 예약자의 이름을 작성한요리 코스 구성에 대한 가이드북을 줍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이 대접받는 느낌을 받아 좋았습니다.




1인 1주류 혹은 음료가 필수라 하여

어머니는 하이볼, 아버지는 한라산, 전 운전해야 하니 자몽에이드 주문 하였습니다.




호박죽 입니다. 생각보다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

육회입니다. 밑에는 감태고 하얀건 치즈입니다.

생각 했던거보다 어울리더군요.

옆에 있는건 뭐라 설명 해주셨는데 솔직히 기억 안납니다. 토마토 겁나 맛있었어요.




메인요리 나오기 전, 이와 같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거라고 알려주더군요.




잠봉이라는 고기로 만든 샐러드 입니다.



트러플, 캐비어가 같이 있는 돼지안심 입니다.

트러플 향이 아주 좋더군요.

캐비어는 개미 오줌만큼 줘서 아쉬웠어요.

안심은 잘 못 요리하면 질긴데 되게 부드럽고 씹기 좋았어요.



항정살과 오겹살로 만든 수육 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건 수제 된장이라 합니다.

전 된장 옆에 있던 젓갈이 진짜 좋았습니다.

꼬치에 있는게 갈매기살, 밑에 있는게

늑간살 입니다. 이건 무난했습니다.

두번째로 맛있게 먹은 전복내장으로 만든 소바입니다. 고소한게 진짜 입맛 돋구더라고요.





사실 이게 먹어보고 싶어서 왔고, 시그니처 메뉴라고 직원분이 안내 해주셨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돼지고기 패티가 동그랑땡 같은데 많이 달더라고요.


이걸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돼지 앞다리가 들어간 국밥입니다.

국물이 맑고 고깃국물이 감칠맛 나는게 너무나도

제 취향이었습니다.

요건 매실차 입니다.

사실 오늘 아버지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드셨습니다.

평소엔 본인에게 음식 사진 보내달라 하지 않으신데 내일 친구들 만나서 자랑해야겠다 하시더군요.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