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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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4-03-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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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전에

Screenshot_20240330_132847.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이 글을 쓴 적이 있었고

Screenshot_20240330_132946.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이런 반응을 얻었다.

'kt팬이 약코한다'

하면서 아직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 한 여러분들을 위해, 본 콱붕이가 왜 개좆됐다고 하는지에 대해 글을 헌정하고자 한다.

1. 답이 없는 상황의 타격

Screenshot_20240330_134411_Chrome.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실제로 1, 2, 3번을 주로 맡는 배정대, 천성호, 로하스 트리오는 기대치, 혹은 기대 이상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5에 주로 가는 강백호 역시 이름값만큼의 활약은 아니다만 간간히 안타를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는 5등부터 랭크된 타자들의 성적인데
1할 4푼 3리에 21타수 13삼진 2병살에 3안타가 전부 단타인 '4번타자' 박병호는 물론이거니와
연속 14타수 무안타였던 '킹캉스쿨 수강생' 황재균에
아직 타점도 못 낸 장성우나,
1사 만루에서 병살 치는 등 여전히 클러치에서 문제를 보이는 김상수나,
작년이 플루크임을 증명하는 김민혁까지.

가장 심각한 건 테이블세터가 살아 나가도 응집력이 없고,
설사 로하스가 안타를 치던 뭘 하던 살아나가도 박병호가 중간에서 맥 커터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 상황이 시범경기 때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근 6경기의 라인업을 보자.

2. 믿음아집의 야구
20240330_140249.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20240330_140544.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김민혁-천성호 위치 전환 빼고 바뀐 게 없다.
콱붕이들 사이에선 '고멤'이라고 불릴 정도로 변화가 없다.
그렇게 부진하다면 답을 2군에서 찾던지 아니면 라인업 제외를 하던지 해야 맞는데,

이강철한테는 용단이 없는건지 아니면 야구의 신만이 볼 수 있는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건지 저렇게 부진한데도 변화가 없다.

그렇다면 오늘 라인업을 볼까.

3. 잘못된믿음의 야구

Screenshot_20240330_135845_NAVER.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못 보던 선수가 김민혁/김준태 자리에 올라왔다.
팬들 사이에선 장성우 대신 김준태는 납득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조용호는 왜?????" 라는 반응을 보인다.

여전히 혈막을 자처하는 박병호와 황재균, 김상수는 그대로고 작년 혈막 조용호가 그 자리를 꿰찼다.

이 자리엔 '안치영'과 '정준영'이라는 각각 98, 04년생의 유망주(혹은 준수한 백업)이 있었는데, 이 둘을 각각 내리고 올린 선수가 작년 기준 규정타석도 못 채우고 타율 .240 찍은 89년생 조용호와 91년생의

Screenshot_20240330_142200_NAVER.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규정타석도 못 채우고 타율 .130 '연봉 거부자' 91년생 송민섭이 대체됐다.

가뜩이나 현재 95년생이라 슬슬 꺾일 나이 된 배정대와 김민혁을 대체 준비해야 할 마당에 똑같이 못 하고 나이만 먹은 둘을 올렸다.

이강철은 조용호를 올린 이유를 '페냐에 세서' 라고 올렸지만,
'삼성이잖아요' 이 지랄해놓고 삼성에 강한 쿠에바스 올리고 진 걸 생각을 안 한 듯하다.

4. 팬들도 알지만 감독만 모르는 그의용병술

Screenshot_20240330_133730_Instagram.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실제 kt wiz 본계정의 댓글이다.)

개막 직전, 팬들은 오윤석과 이호연의 명단 제외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왜 수비, 타격, 주루 셋 다 늙어서 못 쓰는 박경수를 냅두고 스캠 MVP 오윤석과 준수한 내야 백업 이호연을 제외함?"

이 그 이유였다.

실제로 박병호와 황재균의 커리어로우 연속 갱신하는 폼을 보여주며 이 둘에 대한, 하다 못해 대기선수 명단에 그대로 있는, 클러치 대타 요원 문상철을 박병호 대신 내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강철만 모른다.

투수도 그렇다.

Screenshot_20240330_143723_KBO.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다 늙은 우규민은 그대로 냅두고 작년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04년생 강건은 내렸다.

이게 성공했냐.
Screenshot_20240330_144211_NAVER.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이적한 우규민 인사시킨다고 잘 던지던 쿠에바스를 내려서 불펜 운용이 악화된 게 개막전이고

Screenshot_20240330_144006_NAVER.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두산전은 5대 4로 역전한 직후 올라오자마자 역전당하고 패전처리 됐고

Screenshot_20240330_144053_NAVER.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어젠 강건이 없어 이상동이 2이닝 구른 결과 끝내기 맞고 졌다.

5. 다음이 없는 혹사

20240330_153609.jpg 투수 도살자의 "노인을 위한 구단은 있다"; 이강철의 기묘한 기용

kt의 혹사는 유서 깊다.
15년 조무근부터 시작해서 16년 심재민&불펜시절 고영표
여긴 그래도 조범현의 영역이니 이강철의 문제는 아니다만
김민수, 박시영, 주권, 이젠 손동현까지 맛이 갔다.
거기에 박영현 역시 작년의 여파가 그대로 드러나는 듯 위력적인 모습 또한 아니다.

선수단의 부진은 선수 개개의 문제라 쳐도, 이를 매니징하는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다.

이미 에이징커브가 세게 온 타자들의 기용, 그리고 이미 글 쓰고 있는 시점에서 1삼진 더 추가한 4번타자의 기용은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부진을 알고도 기용하는 건 믿음이 아닌 아집과 무능인거고, 모른다면 직무유기다.

필자는 이후 kt가 작년처럼 부활한다 해도, 내년 시즌은 어떻게 치룰 것인지에 대한 깊은 우려가 있다.
현재 이강철의 kt를 지켜보는 다른 팬들 또한 비슷하다.

이강철의 우승 프리미엄과 윈나우 프리미엄은 빛을 바랬고, 알 수 없는 선수 기용에 대한 팬들의 인내심은 이제 바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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