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캐나다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셰이-길저스-알렉산더[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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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4-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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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okc.jpg 캐나다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셰이-길저스-알렉산더

2023-2024 NBA 정규시즌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30개 팀 모두 82경기 중 75경기 이상 소화했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는 만큼 각종 부문 수상자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인 MVP(Most Valuable Player) 수상자도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났다. 2021, 2022 MVP 수상자인 니콜라 요키치와 떠오른 신성 셰이-길저스-알렉산더(Shai-Gilgeous-Alexander,이하 셰이)가 MVP 자리를 두고 경쟁했으나 요키치의 수상이 유력해졌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했던가. 시즌 말미로 향할수록 ‘콜라곰’ 요키치의 농구력은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셰이의 2023-24시즌도 놀라웠다. 시즌 71경기를 소화한 셰이는 30.3 득점, 6.3 어시스트, 5.6 리바운드, 2.1 스틸을 기록하며 소속팀 OKC의 성적을 수직 상승시켰다. 전년도 승률 0.488을 기록하며 서부 10위였던 OKC는 이번 시즌 0.679의 승률을 기록하며 서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도 신인 쳇 홈그랜과 제일런 윌리엄스의 활약도 눈부시지만, 승률 70%에 가까운 수치는 셰이가 없었다면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시즌 말미에 가까워지며 대퇴근 부상 여파, 체력 문제제로 인해 기록이 떨어졌으나 셰이의 2023-2024 정규시즌 성적은 찬란했다.

NBA 입성 전, SGA의 농구 인생

1998년 7월 1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셰이는 안티가바부다 국가대표 육상선수 출신인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훌륭한 운동능력을 물려 받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름을 알린 그는 플로리다 주의 대학교로 진학 예정이었으나 재고 끝 켄터키 대학에 입학했다.

sga college.jpg 캐나다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셰이-길저스-알렉산더
셰이는 2017-2018 NCAA에서 자레드 반더빌트(LA 레이커스), 케빈 낙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PJ 워싱턴(댈러스 매버릭스) 등과 함께 켄터키 대학에서 활약했다. 37경기 중 24경기를 선발로 소화한 그는 March Madness에서 데이비슨 대학, 버팔로 대학을 꺾으며 3라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3라운드, 캔자스 주립 대학과의 맞대결에서 동점 버저비터 3점을 실패하며 탈락의 쓴 맛을 맛봤다. 그렇게 1학년을 마치고 드래프트를 선언한 그는 2018년 1라운드 11순위로 샬럿 호네츠에 지명됐다. 그러나 곧장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됐고, 반대급부는 마일스 브릿지스와 2라운드 지명권 2장이었다.

꿈의 무대에 들어서다

셰이는 198CM의 신장과 82KG의 프로필로 NBA 무대를 밟았다. 입성 전, 여러 매체에선 샤이가 잘 성장한다면 디존테 머레이와 유사할 것이라 말했다. 포인트가드로서 장신인 키와 훌륭한 미드레인지 점퍼, 아쉬운 3점, 훌륭한 대인 수비력이 그 이유다.

sga lac (nba).jpg 캐나다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셰이-길저스-알렉산더

LA 클리퍼스에서 NBA 선수 생활을 시작한 셰이는 벤치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닥 리버스 감독은 셰이의 기량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그를 선발 출전시켰다. 그는 NBA 대표 악바리 수비수 패트릭 베벌리를 밀어내고 선발로 올라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얻어낸 선발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첫 시즌, 82경기를 모두 출전한 셰이는 26.5분을 뛰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플레이오프 무대도 밟은 셰이는 1라운드에서 전년도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만나 13.7득점, 2.7리바운드와 3.2 어시스트를 올리며 전국에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시즌 종료 후, 올-루키 세컨드 팀에도 선정되며 많은 클리퍼스 팬의 사랑을 받게 된 셰이지만 또 트레이드된다. 이번엔 슈퍼스타 폴 조지와 맞바꿈이었다. 후일담으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당시 클리퍼스의 사령탑이었던 닥 리버스 감독은 해당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둥지를 옮기고 성장하다

클리퍼스는 셰이와 베테랑 포워드 다닐로 갈리날리, 5개의 미래 1라운드 지명권, 2개의 픽 스왑 권리를 OKC에 넘기고, 폴 조지를 받았다. 그렇게 샤이는 NBA 입성 1년 만에 2번의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트레이드로 얻은 픽으로 OKC는 2021년에 트레 맨(現 샬럿 호네츠)을, 2022년에 제일런 윌리엄스를 지명했다.

그렇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셰이는 2019-20시즌, 70경기를 모두 선발로 출전, 평균 19득점을 기록하며 스코어러의 자질을 보여줬다. 훌륭한 사령관 크리스 폴 옆에서 5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그는 장신 가드로서의 장점도 살렸다. 20-20-10 트리플 더블도 기록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버블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 휴스턴 로케츠와의 7차전 접전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해당 시리즈에서 16.3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보다 아쉬운 득점력을 보이긴 했으나 상대 MVP 출신 가드들인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본인의 플레이를 펼쳤다.

2020-21시즌에는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인해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적은 표본이지만 평균 득점은 20점을 넘기며 본인이 OKC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증명했다. 다음 시즌인 2021-22시즌엔 56경기를 소화하며 24.5득점을 올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으나 3점 성공률이 30%에 그치며 아쉬운 외곽 생산력을 드러냈다. 해당 시즌까지 OKC는 탱킹을 하며 픽을 수집했고, SGA는 단점을 보완하며 야금야금 성장했다.


만개한 그의 재능

그렇게 맞이한 2022-23시즌, 셰이는 NBA 수위급 가드로 발돋움했다. 이전까지 지적된 단점을 보완하고 나타난 것이다. 3점 성공률도 34%를 기록하며 외곽에서의 경쟁력도 끌어올렸으며, 점차 상승하던 자유투-겟 능력을 폭발시켰다. 경기당 10.9개의 자유투를 얻어 9.8개를 성공시킨 그는 평균 득점을 31점을 웃도는 시즌을 보냈다. 또한, ALL-NBA 1st팀에도 선정됐다.

결국 올 시즌, 셰이는 눈부시다는 말로도 부족한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앞서 언급했듯 OKC를 서부 컨퍼런스 상위 시드로 이끌었으며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득점원으로 올라섰다. 클러치에서의 활약도 엄청나다. 경기 종료 5분 전, 5점차 승부에서 105점을 기록한 셰이는 57.4%의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클러치 상황에서 100점을 넘은 9명의 선수 중 2위에 해당한다.(1위는 니콜라 요키치다.(57.5%)) 그의 성공 중 가장 큰 요인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알고도 막을 수 없는 돌파 능력이다.

미드레인지 점퍼의 경우 NBA 입성 전부터 강점으로 여겨진만큼 예견된 성공이지만, 림어택은 그렇지 않다. NBA 입성 시, 마른 스펙(198CM, 80KG) 때문에 림어택은 오히려 약점으로 여겨졌던 부분이다. 그러나 셰이는 8KG을 증량해 컨택을 이기는 힘을 갖게 됐다. 또한 그의 유려한 양손 드리블 실력은 상대의 수비 리듬을 빼앗는데 탁월하다.

아래 영상을 보자. 호크스의 디존테 머레이가 왼쪽 길을 열어주자, 셰이는 주저하지 않고 왼손만을 사용해 림을 파고 든다. 데릭 로즈, 러셀 웨스트브룩처럼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하지 않지만, 상대의 리듬을 깨고 나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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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쿼터 2분 후, 매치업이 된 카펠라는 전의 돌파를 기억하고 왼쪽 돌파를 의도적으로 봉쇄한다. 이를 확인한 셰이는 이번엔 오른쪽 돌파를 택했고, 컨택을 이겨내며 앤드원 플레이를 만든다. 그는 빅맨과 몸을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경기 당 자유투 8.6개를 획득하고 있으며 87.2%의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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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점퍼를 살펴보자. 아이재아 조가 속공을 전개하려다 쫓아오는 셰이에게 볼을 연결한다. 셰이의 마크맨은 리그 엘리트 디펜더 알렉스 카루소다. 카루소와 마주한 셰이는 몸을 부딪히며 오른쪽으로 돌파한다. 그러자 크레익이 RA를 막았고, 부세비치도 도움 수비를 준비한다. 그러나 이때, 컨택을 버티던 카루소는 셰이의 급정거에 공간을 내주고 만다. 이를 확인한 셰이는 홈그렌이나 컷인 하는 위긴스가 아닌 스텝백을 선택한다. 카루소 뒤늦게 손을 뻗어보지만 이미 셰이는 슛을 던지고 난 후다. 페인트존에 무려 4명의 시카고 수비진이 버티고 있기에 덩크 스팟에 있던 홈그렌과 컷인하는 위긴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면, 턴오버가 발생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확률 높은 본인의 스텝백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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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즌 252개의 3점 중 절반 이상인 129개를 스텝백으로 던진 셰이는 38%의 성공률을 기록, 준수한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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