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경기가 있기 몇시간 전, 선수들은 각자마다 진행하는 의식들이 있다. 대부분은 헤드폰을 끼고 각자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버스에서 팀원들과 농담을 하며 웃고, 동기부여를 하는 식이다. 하지만 코나테에겐 그만의 동기부여 방법이 있다.

리버풀의 수비수인 코나테는 경기전 드래곤볼Z의 에피소드들을 시청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리버풀 팀원들에게 곧잘 놀림받는다고 한다.

이브라히마 코나테 (리버풀 수비수)

"난 경기 전에 드래곤볼Z의 전투신들을 감상한다."

"베지터보단 손오공을 선호한다. 베지터는 간혹 너무 과하다. 그보다 최근 돌아가신 아키라 토리야마 선생님에게 추모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가 우리에게 전해준 모든 메시지와 감정들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만화를 보고 있으면, 리버풀 팀원들이 내게 '코나테, 넌 그런걸 보기엔 충분히 나이를 먹었다고!' 라는 식으로 말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건, 만화는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있어서 매일같이 동기부여의 수단이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베지타의 정신력이다. 베지터가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내게 동기부여가 된다. 가끔씩 훈련을 할 때 베지터를 떠올리면 동기부여가 되곤 한다. 이건 나만의 동기부여 방식이다."

https://www.beinsports.com/fr-fr/football/articles/equipe-de-france--quand-ibrahima-konat-sinspire-avant-ses-matchs-de-dragon-ball-z-2024-03-21

천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