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항공모함 착함은 왜 어려운것일까?[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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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5-17 19:14본문
미해군과 공군은 항상 자존심으로 싸운다
근데 일반적으로 미 해군 파일럿들을 쬐에끔 더 쳐주는 경향이 있긴함
그이유?
뭐긴 뭐겠어요 움직이는 배 위에 내려앉아야하거든요
일단 항공모함의 경우
미해군 니미츠급을 기준으로
갑판 길이 약 333미터입니다만
실제로 착함을 해야하는 착함 구역의 경우
끽해봐야 200미터 정도?
빨간 박스 친 부분이 착함구역입니다
착함구역 뒤쪽에는
이렇게 강철로 된 와이어 3~4개가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3번 와이어에 후크를 걸어서 낚아채가지고 감속하는걸 베스트로 칩니다
항모 비행대에는
저 착함하는것도 점수로 매깁니다ㅋㅋㅋㅋ
3번 와이어에 걸면 최고 점수가 부여된다고 하네요
근데 저 착함구역에 후크를 걸고 와이어가 늘어나는 길이가 있죠
그래가지고
착함구역 모든 구역이 다 안전한 착함 구역이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파일럿들에게 주어지는 착함구역은
훨씬 좁은 구역인 대략 70~80미터정도 되는 작은 구역입니다
여기에 바퀴를 닿게 하고
동시에 후크가 와이어를 낚아채야하는데
그냥 낚아채냐?
시속 260km의 속도로 착함 하는 와중에 낚아채야됩니다
그나마 날씨가 맑으면
착함을 도와주는
착함유도장교들이 카메라와 통신으로 자세도 잡아주고 확실하게 유도 해주는데
날씨가 이꼬라지면
착함유도장교나
파일럿이나 둘다 개고생하죠
그리고 상황에따라
착함 코스 불량으로
(예를들면 함재기 속도가 너무 빠르던가 배가 출렁거려 함재기가 내려앉아도 와이어를 못 낚아챌 위험이 있다던가
아님 함재기의 착함코스가 비틀려서 정상적인 코스가 아닌경우, 갑판 착함 코스에 무엇인가 있어 착함이 불가능하다던가 등등등)
착함이 불가능한경우
착함유도장교들이 웨이브 오프
즉 복행을 선언하는데
이때는 파일럿들은 가타부타 할필요없이 무조건 착함 시퀸스를 중단하고
엔진 출력을 최대로 올린다음
다시 떠올라서 착함대기 가장 마지막 순번으로 물러나서 착함코스로 재진입합니다
이걸 무시했다가 충돌사고난 경우가 꽤 있어서
현재는 그냥 비행기 고장이 아닌이상
(사실 고장나면 갑판 다 치워버리고 그 고장난 함재기를 위해 모든 인원이 다 뛰어들기에 충돌 이딴거 없음)
무조건 그냥 위로 떠올라야합니다
실제로 예전 항공모함 다큐에서
악천후 + 황천항해 + 야간 착함
3콤보로 미쳐있는 상황에서
파일럿이 착함 시도하지만
계속 실패 해서 2번의 중간 공중급유
14번의 착함 시도 끝에 겨우겨우 착함하고
비행대 사무실에 들어오니 동료들이
"개씨발 존나 고생했다..." 하면서 어께 두들겨주는 장면도 나올지경
일반적으로 평온한 상태에서의 착함시 한번에 착함하지못하고
2번 3번째 시도에 착함하게 되면
사무실에 들어갔을때
"병신ㅋㅋㅋ 야ㅋㅋㅋ 호넷 그만타고 저어어기 쫌생이 공군가서 F-16이나 F-15나 타라ㅋㅋㅋ"
하고 놀리는걸 알아야합니다
TMI가 있다면
공군의 경우 비행시간으로 이사람이 얼마나 배테랑인지를 판가름하는데
미해군 항모비행단 파일럿들은
비행시간이 아닌 착함 횟수로 배테랑인지를 판가름하는데요
이건 100회 착함 패치이고
이건 1000회 착함시 주는 패치
E베이 가니깐
이 패치도 판매하던데 대략 100단위로 착함패치가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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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제가 가지고 있는 서적
가키타니 데쓰야가 쓴
바다의 지배자 항공모함 이라는 책의 사진을 스캔기가 없어 일단 폰으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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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항모 함장의 경우 보통 파일럿 출신들이 앉는 자리여서
이렇게 착함횟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TMI 2번으로 좀더 적어보자면
항모 함장의 경우 일반 항해병과 대령들이 앉는 자리가 아닌
항공모함 함재기 파일럿 출신
즉 해군 비행병과 출신 대령들이 앉는 자리입니다
이유는 파일럿출신들이 항공모함 작전에 능통하고
항공모함에 올라와있는 해군 항공대장과 말이 통하기에
항모의 진행방향과 항공 작전에 유리한 위치에 놓는게 가능해서입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항모 함장 자리에 앉기 전에
비행 대대장을 하던 중령~대령(진)쯤 되는 유능한 사람들을
수상함 항해병과쪽으로 가서 교육을 받고
구축함이나 순양함, 보급함 부장을 지낸다음
항모 함장 자리로 오는데요
신입 항모 함장의 경우 잘 모르는게 많기에
능력 좋은 짬 잔뜩 먹은 항해병과 부장이 옆에서 보좌하면서 항해작전을 진두지휘 합니다
그리고 항모 함장은
항모 자체에 명령을 내리지
비행작전에는 터치 못합니다
비행작전은 비행단장이 터치하는 부분입니다
역으로 비행단장이
조타수한테"야 바람 저쪽에서 존나부는데 저기로 방향틀어라"가 불가능합니다 월권이거든요
이렇게 함의 방향을 틀기위해선 함장과 조정하거나
항공모함 타격전단장과 함장과 함께 조율해야합니다ㅋㅋㅋ
정리하자면
항모 착함이 어려운 이유
착함 구역이 끽해야 70m인데
거기를
시속 260km 정도되는 속도, 사실상 추락하는 하강률을 가진채 비행하면서
3번 와이어를 낚아채야만하는
과정이기에
2~3km나 되는 육상 기지의 활주로의 착륙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어려운 작업이 항공모함 착함이다 이말입니다
거기에 악천후 + 바다도 심하게 출렁인다?
파일럿들 담배 오지게 마려울겁니다 아마
역시 항모 착함은
수직 착함이다 이마리야
아
F-35B는 착함 무게 제한 때문에
요즘 수직착함 안하고
저각 슬라이딩 착함한다구요?
알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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